경마는 그 복잡한 전략과 심오한 용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마에 입문하는 이들을 위해 기초적인 용어와 전략을 소개합니다.
승률
- 단승률 (Win Rate): 1등에 입상한 비율, 단승 시 선택한 말이 1등에 도착하면 적중.
- 복승률 (Place Rate): 2등 이내에 입상한 비율, 복승 시 선택한 말이 2등 이내에 도착하면 적중.
- 연승률 (Show Rate): 3등 이내에 입상한 비율, 연승 시 선택한 말이 3등 이내에 도착하면 적중.
승식
- 단승식 (Win Bet): 선택한 말이 1등에 도착하면 적중.
- 연승식 (Place Bet): 선택한 말이 1, 2, 3등 안에 도착하면 적중. 가장 쉽고 배당이 낮음.
- 복승식 (Show Bet): 말 2마리를 선택하고 1, 2등에 도착하면 적중.
- 쌍승식 (Exacta Bet): 말 2마리를 선택하고 1, 2등에 도착하며 순서도 맞춰야 적중.
- 복연승식 (Quinella Bet): 말 2마리를 선택하고 3등 이내에 모두 도착하면 적중.
- 삼복승식 (Trifecta Bet): 말 3마리를 선택하고 1, 2, 3등에 도착하며 순서는 상관없음.
- 삼쌍승식 (Superfecta Bet): 1, 2, 3등을 순서대로 맞히는 승식. 어렵지만 배당이 높음.
각질
- 선행마 (Front Runner): 기선을 잡고 있어 기회가 왔을 때 선두로 나감.
- 도주마 (Frontrunner): 도망치듯 달리다 추월당하면 전의를 쉽게 상실.
- 선입마 (Early Presser): 경기초반에 두세 번째로 달리다가 1등을 노림.
- 추입마 (Closer): 마지막에 선두로 나와 막판 뒤집기를 잘함.
- 자유마 (Versatile): 기수의 전략과 경주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좌우됨.
말의 종류
- 국산마 (Domestic Horse): 국내에서 태어나 길러진 말.
- 포입마 (Imported Horse): 어미말과 함께 수태된 상태로 국내에 수입되어 출생한 말. 국산마에 준함.
- 외신마 (Foreign-bred Horse): 국외에서 태어나 국내로 수입된 말.
- 제주마 (Jeju Horse): 제주에서 기르는 재래종 조랑말.
- 한라마 (Hanla Horse): 제주마에 더러브렛종을 교잡시켜 만든 교잡종 말. (2023년부터 경마 참여불가)
레이팅 (Rating)
레이팅은 말의 경주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로, 경주마의 성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상위등급 경주마일수록 레이팅이 높아지며, 부담중량 조절에 활용됩니다.
경주의 종류 (Types of Races)
- 마령 경주 (Weight-for-age Race): 말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부담중량이 이미 규정에 의해 결정되는 경주.
- 별정 경주 (Handicap Race): 일정 기간 중 각 경주마가 벌어들인 상금에 따라 부담중량이 결정되는 경주. A형은 상금이 많은 말에게, B형은 적은 말에게 부담중량을 부여.
- 핸디캡 경주 (Handicap Race): 각 말의 능력에 따라 차등 중량이 결정되는 경주.
상금에 따른 경주 분류
- 특별경주 (Stakes Race): 출주자가 등록료를 내고 상금을 걸고 경주하는 경주.
- 일반경주 (Claiming Race): 평소에 시행되는 경주로, 각 말의 등급에 따라 결정.
- 대상경주 (Feature Race): 전통적이고 특별한 경주로, 무궁화배, 신문사배, 회장배, 그랑프리 등이 해당.
주행심사
주행심사는 등록된 경주마의 경주능력을 평가하는 절차로, 처음 출전하는 말이나 최종 경주 출주 후 4개월 이상 출전하지 않은 말을 판단.
상태에 따른 분류 (Track Conditions)
경마장의 습도 상태에 따라 건조, 양호, 다습, 포화, 불량으로 나뉘며, 대부분 건, 양, 다, 포, 불로 표기됨.
마방 (Stable)
마방은 말을 관리하는 시설로, 조교사가 관리. 대한민국에서는 숫자로 표시되며, 예를 들어 32조, 10조와 같이 표기.
마신 (Margin)
마신은 결승선을 통과하는 말들 간의 거리 차를 표시하는 단위로, 마필의 체장(약 2.4미터)을 1마신으로 합니다. 부담중량 1kg의 차이는 시간으로 1/3초, 거리로는 약 4.8m(2마신)이 됩니다.
코차이 (Photo Finish)
경마에서는 결승선 도착 기준이 경주마의 코이며, 신체 일부가 먼저 도착하더라도 다른 말의 코가 먼저 닿았다면 우승은 코가 먼저 통과한 말에게 돌아갑니다.
거세마 (Gelding)
거세마는 기질이 거칠어서 집중을 못하거나 사람에게 반항적인 말 등의 이유로 생식기를 제거한 수말을 나타냅니다. 대부분 성별 표기에서는 ‘거’로 표기됩니다.
보법 (Gaits)
- 평보 (Walk): 천천히 걷는 것으로 경주가 끝난 후 말을 진정시킬 때 주로 합니다.
- 속보 (Trot): 평보에서 시작해 마체가 풀리면 강도를 올려 빠르게 걷는 것을 뜻합니다.
- 구보 (Canter): 천천히 달리는 것으로 속보보다 한 단계 강한 것을 나타냅니다.
- 습보 (Gallop): 전력으로 달리는 것을 뜻하며, 실제 경주처럼 전력으로 달리는 것을 나타냅니다. 수영훈련도 있습니다.